[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우승은 못했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주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효주는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럽 시리즈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를 쳤다.

   
▲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사진=LPGA 공식 SNS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한 부티에(15언더파)에 2타 뒤져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며 톱10에는 7차례 들었다.

3라운드에서 선두에 7타 차 뒤진 공동 9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버디 기회를 14번이나 만들 정도로 샷 감각이 좋았고, 7개의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안정된 퍼팅 실력도 보여줬다. 

선두와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기에 7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선 것도 놀라운 결과다. 오는 10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앞두고 상승세를 탄 것도 고무적이다.

김아림도 이날 버디를 무려 8개가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범해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11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아림은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역시 AIG 여자오픈을 기대하게 했다.

   
▲ 부티에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사진=LPGA 공식 SNS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던 부티에는 이날 2언더파(버디 4개, 보기 2개)로 타수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지만 고비를 넘겨가며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까지 포함해 올해 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3승을 올린 선수도 됐다. 통산 5승째.

신지은이 공동 16위(7언더파), 이미향 공동 24위(4언더파), 이정은6 공동 28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는 공동 35위(1언더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