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명품 열연을 펼친 문성근, 김신록, 유승목, 김종수의 활약을 예고했다.


   
▲ 사진=디즈니+ '무빙' 스틸컷


먼저 안기부의 수장이자 비밀 요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민용준 역을 문성근이 맡는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비밀 요원들까지 흠칫하게 만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민용준은 문성근의 묵직한 연기로 완벽히 재탄생했다. 비상한 머리로 요원들의 의중을 날카롭게 꿰뚫는 그는, 미션에 적합한 요원이 누구이고 어떤 요원들이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지까지 예리하게 알아차리는 인물. 때문에 능력자들 역시 민용준을 쉽사리 대하지 못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나라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요원들을 그저 '괴물'로 취급하는 인물이다.


   
▲ 사진=디즈니+ '무빙' 스틸컷


지난달 28일 성황리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한 '형사록 시즌2'를 통해 카타르시스 넘치는 열연을 선보인 김신록도 '무빙'으로 또 한 번 디즈니+ 구독자들과 만난다. 김신록은 민용준과 함께 비밀 요원들의 행적을 주의 깊게 살피는 인물 여운규 역을 맡았다. 특히 과거 안기부 시절에는 한효주가 맡은 캐릭터인 이미현의 상사로 냉철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그녀를 옥죄는 강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신록이 연기할 여운규는 과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 사진=디즈니+ '무빙' 스틸컷


최근 영화 '비공식작전'을 비롯해 '대외비', '헤어질 결심' 그리고 디즈니+의 '형사록 시즌1' 등에 출연하며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친 유승목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유승목은 아직까지 정체가 드러난 바 없는 인물인 조래혁 역을 맡아 미스터리함을 자아낸다. 조래혁은 민용준의 명령을 받고 능력자들의 행방을 찾는 데 일조하며, 정원고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짐작케 해 과연 그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 사진=디즈니+ '무빙' 스틸컷


마지막으로 최근 영화 '밀수'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은 김종수가 정원고의 교문을 지키는 수위 아저씨 황지성 역으로 등장한다. 활기 넘치는 정원고 아이들과 정반대로 무뚝뚝하고 과묵한 수위 아저씨 황지성은 예리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주시하고, 학교에 찾아오는 외부인들을 경계하는 인물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나, 그의 미스터리한 행동이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바 그저 단순한 수위 아저씨일지 또는 누군가의 지시로 아이들을 감시하는 인물일지 호기심을 높인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출연과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전 세계의 마음을 움직일 특별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 명불허전 명품 배우들의 열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무빙'은 2023년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