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수조사 지시 이후 추가 확인…총 7167가구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사진=LH


LH는 지난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LH는 정부의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총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다. 분양주택 1871가구, 임대주택 5296가구로 총 7167가구다.

LH는 10개 단지 중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 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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