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외계인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또 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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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등 러시아 재벌인 유리 밀러가 1억 달러의 자금을 댄 프로젝트가 20일 영국에서 출범했다. |
러시아 재벌인 유리 밀러가 1억달러의 자금을 댄 ‘Breakthrough Listen’과 ‘Breakthrough Message’ 프로젝트가 20일 영국 런던 왕립학회에서 출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며 ‘Breakthrough Message’ 프로젝트의 경우 1등에게는 100만달러의 상금도 수여된다.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3)을 비롯한 저명한 과학자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신호를 보냈던 것보다 10배 넓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최고의 천체망원경인 미국의 그린뱅크망원경과 호주의 파크스망원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연구에 참여하는 과학자 마틴 리스 경은 “외계 생명체 탐사는 21세기 과학의 가장 흥미로운 탐색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외계 생명체 탐사를 다른 궁극의 과학적 질문들에 대한 탐사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