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TFN과 호라이즌이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룹 TFN과 호라이즌(HORI7ON)은 11일 필리핀 잼버리 대원이 머물고 있는 대웅경영개발원 컨벤션센터에서 특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공연에는 태풍 카눈으로 부득이 조기 철수를 결정한 필리핀 잼버리 대원 약 300명이 함께 했다. TFN과 호라이즌은 특유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펼치며 대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전 세계가 함께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는 잼버리 정신에 입각,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K팝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호라이즌은 한·필 합작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드림 메이커'(Dream Maker)를 통해 7인의 필리핀인 멤버를 구성한 K팝 그룹. 'K팝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해 온 이들의 모습은 대원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TFN은 2021년 데뷔 이후 국내를 넘어 일본,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루키'로서 입지를 다졌다. K팝 가수 최초로 오리지널 스페인어 곡인 'When the sun goes down'(웬 더 선 고즈 다운)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대디 양키(Daddy Yankee), 말루마(Maluma), 나티 나타샤(Natti Natasha) 등 남미 톱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TFN만의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호라이즌은 정규 1집 'Friend-SHIP'(프렌드-십)으로 성공적인 국내 데뷔를 치렀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필리핀과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데뷔 9일 만에 타이틀곡 'SIX7EEN'(식스틴)으로 '더쇼 초이스' 후보에 등극하는 등 꾸준한 상승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손을 보탠 TFN과 호라이즌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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