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와 김주형이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날 2라운드 결과 나란히 8언더파를 기록,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루커스 글로버(미국·10언더파)와는 2타 차여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단독 2위 조던 스피스(미국·9언더파)와는 1타 차다.

   
▲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김주형(왼쪽)과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1라운드 공동 15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5번~17번 홀 3연속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서도 3번 홀(파5)과 7번 홀(파3)에서 한 타씩 더 줄여 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현재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32위로 상위 50명만 나설 수 있는 PO 2차전에 무난히 진출할 전망이다.

페덱스컵 랭킹 14위 김주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타를 줄였다. 티샷이 자주 빗나갔지만 위기 탈출 능력을 보인 김주형은 1라운드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서긴 했지만 우승 경쟁권을 지켰다.

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플레이오프에 극적으로 막차를 타고 합류한 글로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2타밖에 못 줄인 1라운드 선두 스피스를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공동 8위(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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