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지난해 차량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일으킨 제너럴모터스(GM)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는 GM의 차량 점화 스위치 결함 관련 사망자가 최소 1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는 GM의 점화 스위치 결함 관련 배상 문제를 담당, 그동안의 배상 신청을 검토해 사망자는 최소 124명·부상자는 269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접수된 4342건의 배상 신청 중 84%인 3664건은 차량 점화 스위치 결함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GM은 “차량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사망한 사실일 확인되면 최소 1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부상 사건은 최소 2만 달러를 배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