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제영은 1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총상금 8억원) 여자오픈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이제영은 2라운드 3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8언더파로 2위에 오른 이가영에 1타 차로 앞섰다.

   
▲ 3라운드 1위에 오른 이제영(위)과 2위 이가영.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3번만 컷 탈락하는 등 좋은 샷 감각을 이어왔고, 지난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이날 이제영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후 파 세이브 행진을 하며 전반에는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2번홀(파4), 14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15번홀(파5)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홀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가영도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가영은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이뤘던 박도영과 전예성은 각각 이븐파, 1오버파에 그치며 순위가 하락했다. 박도영은 공동 5위(6언더파), 전예성은 공동 10위(5언더파)로 미끄러졌다.

임진희와 한진선이 공동 3위(7언더파로)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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