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국가결핵감시체계에 따른 ‘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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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당 홈페이지 |
질병관리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결핵 신환자는 3만4869명으로 2013년 대비 3.8%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폐결핵과 폐외결핵은 각각 3.2%, 5.9% 전년 대비 신환자율이 감소했고 도말양성(전염성) 폐결핵은 6.3% 하락했다.
전 연령층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으나 10~14세 전년 대비 신환자율 21.8%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30~34세는 12.8%로 10~34세에서 감소폭이 컸다.
다약제내성 결핵(MDR-TB)은 올해 856명이 신고돼 작년 951명 대비 10.0% 감소했고 광범위약제내성 결핵(XDR-TB)은 총 63명으로 지난 해 113명 대비 44.2% 떨어졌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의료계, 자치단체와 협력해 결핵퇴치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결핵환자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철저한 관리에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