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구단은 경기가 없던 21일 이용규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타격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이용규는 8월 들어 타격 침체에 빠져 있다. 14경기에서 타율이 1할3푼3리(45타수 6안타)에 머물렀다.

   
▲ 키움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NS


간판 타자 이정후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경험 많은 이용규의 팀내 역할이 크지만 타격 부진이 이어지자 2군에서 재조정하며 컨디션 회복 시간을 갖게 됐다. 이용규는 지난 5월에는 손목 부상을 당해 2개월 이상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키움은 성적이 계속 하락해 최하위로 떨어져 있지만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에서 모처럼 스윕에 성공, 분위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이용규 외에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박세웅, KIA 타이거즈 투수 박준표와 황동하,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지훈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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