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올해로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이 오는 24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 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국제정세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등 한반도 주변의 안보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특히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과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으로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한다.

한미가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습은 23일에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 을지연습은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오는 23일에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도 실시된다. 이때 주민대피, 차량 이동통제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사진은 경찰특공대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을지훈련 예행연습 일환으로 테러진압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을지연습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UFG(Ulchi Freedom Guardian, 을지 자유의 수호)으로 실시해 오다, 2019년부터 한국군 단독 군사연습과 연계한 '을지태극연습'으로 명칭 변경 후 지난해부터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연계한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로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번 훈련은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과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해 위기 상황 시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한 정부의 비상대비 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 하였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을지 자유의 방패’는 민‧관‧군‧경 통합 대응 훈련으로 국가 중요 시설 테러와 ‘소프트 테러’ 대응 훈련과 안티드론체계도 점검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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