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롯챔피언'이 테마 차트쇼로 찾아온다.

24일 방송되는 MBC ON '트롯챔피언'에서는 가수들이 직접 뽑은 '나의 명곡' 무대와 곡에 담긴 사연을 공개한다. 

지난 방송에서 '지나야'로 3회 연속 챔피언을 차지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장구의 신' 박서진은 '나의 명곡'으로 '춘몽'을 꼽았다. 박서진은 올해 3월 발매한 '춘몽'이 본인과 닮은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 사진=MBC ON '트롯챔피언'


'미스터트롯2'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들도 출격한다. '아이돌 비주얼' 추혁진은 장윤정의 노래를 선곡했다. 장윤정의 여러 곡을 커버했지만,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곡을 꼽았기에 어떤 곡을 들려줄지 트롯 팬들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롯 남친돌' 송민준은 '트롯 실크로드'를 걷고 있는 이 시대 최고 스타, 임영웅의 노래를 꼽았다. 신인 시절부터 함께 동고동락하며 가장 많이 듣고 부른 노래를 선곡했다고 하는데 과연 임영웅의 어떤 곡을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 사진=MBC ON '트롯챔피언'


차세대 트롯 여가수들의 무대도 꾸며진다. '트로트의 민족'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상큼 트롯걸' 김소연. 경연 당시 불러 유튜브 조회수 1,200만뷰를 넘은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약 3년이 지난 지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최근 뮤지컬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별사랑은 본인의 '숨은 명곡'으로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꼽았다. 별사랑만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꾸밀 무대가 기대된다. 

이번 회차의 '이달의 신곡' 주인공은 '흥 부자'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김양이다.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의 'Cross'를 김양이 새로운 매력을 담아 리메이크 앨범으로 발매했다. 가수 데뷔 전인 'MBC 합창단' 활동 시절부터 존경하던 엄정화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던 김양은 노래는 물론, 안무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만들고 의상도 직접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그 밖에도 박현빈, 최우진, 손빈아, 무룡, 춘길이 직접 뽑은 '나의 명곡' 무대는 내일(24일) 오후 8시 MBC ON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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