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들어 첫 승리를 거뒀다. 라힘 스털링이 멀티골을 터뜨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에게 데뷔승을 선물했다.

첼시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탠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기고,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3으로 졌던 첼시는 승격팀 루턴 타운을 상대로 첫 승을 챙겼다.

   
▲ 스털링(오른쪽)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첼시 SNS


올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3경기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루턴 타운은 개막 2연패로 1부리그의 매운 맛을 보고 있다.

두 팀간 전력 격차로 첼시의 우세가 예상됐고, 실제 경기 양상도 그렇게 흘러갔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압박에 나선 첼시는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고 전반 17분 리드를 잡았다. 말로 귀스토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개인기로 찬스를 만들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많은 슛에도 한 골밖에 넣지 못한 첼시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던 중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스털링이었다. 스털링은 후반 23분 오른쪽에서 날아온 낮은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후반 30분 니콜라스 잭슨의 쐐기골을 더해 세 골 차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 포체티노 첼시 신임 감독이 개막 3경기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사진=첼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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