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비 시나리오로 훈련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는 대규모 합동 모의훈련을 단행한다.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는 대규모 합동 모의훈련을 단행한다./사진=미디어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북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현장대응 훈련'을 개시한다. 

질병청은 지난 5월 발표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는데, 이번에 감염병 대비·대응의 일환으로 훈련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중앙 정부와 지자체 대원 등 35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첫 합동 훈련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번 합동훈련에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특강 △신종 인플루엔자 등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의 위기상황별 조치 계획을 토론했다.

질병청은 조치 계획을 단계별로 수행하면서 문제점을 미리 논의·정비해 실제 위기 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예측할 수 없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 대응요원의 전문성 향상과 협력체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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