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29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가 전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광주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 대전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전, 수원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 인천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전, 잠실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전이 모두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 비에 젖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KIA 타이거즈


이날 전국적으로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오후에도 비 예보가 계속돼 줄줄이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올해 비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71경기로 늘어났다. 특히 KIA의 경우 104경기밖에 치르지 못해 가장 많은 40경기나 남았는데 또 밀리는 경기가 나왔다.

이날 KBO는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10월 10일 정규시즌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29일 취소된 경기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이날 취소된 5경기 가운데 예비일이 있는 수원 경기를 제외한 4경기는 10월 11일 이후로 추후 편성된다. 삼성-kt의 수원 경기는 예비일인 9월 19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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