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잘 나가던 LG 트윈스가 엄청난 악재를 만났다. 외국인 에이스 아담 플럿코가 부상으로 4~5주간 이탈한다.

LG는 29일 투수 플럿코와 함덕주를 1군 등록 말소하고 대신 김윤식, 이지강을 1군으로 콜업했다.

플럿코의 부상 이탈이 LG로서는 큰 걱정이다. 플럿코는 지난 26일 NC 다이노스와 창원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만 던지고 일찍 교체됐다. 당시 플럿코는 내전근 쪽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는데, 병원 정밀 검진 결과 골반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 사진=LG 트윈스 SNS


염경엽 LG 감독은 “플럿코가 회복까지 4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회복해 다시 공을 던지기까지는 4~5주가 걸릴 전망이어서 LG는 선두 경쟁이 치열할 9월을 플럿코 없이 마운드 운영을 해야 한다.

LG로서는 플럿코가 잘 회복해 시즌 막바지 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 정상적인 피칭을 할 수 있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플럿코는 21경기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에이스에 걸맞은 활약을 해왔다. 

한편 이날 엔트리에서 빠진 좌완 불펜투수 함덕주는 특별한 부상은 없다. 계속된 등판으로 피로가 누적돼 열흘간 휴식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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