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이어간다. 

30일 피프티 피프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 측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기각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곧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30일 피프티 피프티 측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어트랙트 제공


바른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담당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음반ㆍ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 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하여는 본안소송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쟁점은 법률대리인이 심문재개신청을 통해 소명기회를 요청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가처분 기각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와 별도로 위 쟁점에 대해 본안에서의 심리를 위한 본안 소송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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