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 김진우가 한지완이 감옥에 있는 사이 회사를 장악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17회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의 요구대로 이혼과 주식 양도를 한 신주경(한지완 분)이 살인 혐의를 벗는 대신 횡령죄로 수감되고, 기윤은 회장으로 취임하며 우아한 제국의 실권을 쥐었다.

이에 분노한 정우혁(강율 분)과 신예경(이정빈 분)은 기윤을 찾아가 계란을 던지며 그를 비난했다. 두 사람을 회사에서 쫓아내고 싶어하는 기윤의 마음을 읽은 직원들은 우혁과 예경에게 잡일을 시키는가 하면 "네가 알아서 그만둬"라며 노골적으로 퇴사를 종용했다.

하지만 우혁은 부당한 처사에도 참고 따르며 "전 신본부장님 돌아올 때까지 버티고 버틸 겁니다"라 했고 이를 우연히 들은 기윤은 "신주경은 우아한 제국에 영원히 못 돌아와"라고 소리쳤다.


   
▲ 사진=KBS2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한편, 주경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법원을 찾은 딸 수아(윤채나 분)은 교도소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던 주경에게 달려가 안겼다. 헤어지지 않겠다며 우는 수아에 가슴 아파하던 주경은 자신이 탄 버스 뒤를 쫓아 달려오는 딸을 보며 오열했다.

이후 예경은 주경을 찾아와 재심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고 주경은 기대하면서도 "너 잘못될까 봐 불안해"라며 조심하라고 했다.

계속되는 고난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은 주경이 위기를 벗어나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까. '우아한 제국' 18회는 오늘(3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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