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도 선발 제외돼 경기 후반 대수비로 뛰었다. 피츠버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안정적인 타격감을 이어온 배지환이지만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투수로 좌완 앙헬 제르파가 등판하자 선발 오더에서 빠졌다.

피츠버그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갔고, 4-1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배지환은 중견수로 교체 투입됐다. 9회초에도 배지환이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배지환은 올 시즌 타율 2할4푼(250타수 60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경기는 그대로 피츠버그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피츠버그는 이번 캔자스시티와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아닐 피츠버그는 1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2회초에는 비니 카프라의 적시 2루타 등 집중타로 2점을 보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7회초 잭 스윈스키가 솔로홈런을 날려 쐐기점을 뽑아냈다. 선발투수로 나선 신예 안드레 잭슨은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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