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이 바로 오늘(31일)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 스타일리시 범죄 액션 장르의 한 획을 그을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알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시아 3국 마약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강남연합에 잠입하는 위험한 선택을 한 경찰 준모(지창욱)와 강남연합의 보스 기철(위하준)의 날 선 대면으로 시작돼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려놓는다.

"니가 정기철이냐?"라는 도발적인 한 마디로 그에게 접근한 준모와 "내 밑으로 들어와"라며 그를 받아들이는 기철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높인다. 강남연합의 완벽한 일원으로 녹아든 준모와 그를 향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기철, 사건 해결을 위해 직접 뛰어든 엘리트 경찰이자 준모의 아내 의정(임세미)까지 혼란스럽게 흘러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여기에 마약 유통 공급의 핵심인 해련(김형서)과 강남연합의 조직원들이 가세해 날카로운 심리 싸움까지 예고한다.


   
▲ 사진=디즈니+ '최악의 악' 티저 예고편


예고편 전반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단체 격투 액션과 카체이싱 액션, 90년대 강남의 분위기를 재현한 장르적 무드는 숨 막히는 몰입감과 남다른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로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디즈니+ '최악의 악' 티저 예고편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범죄 장르 영화의 조감독을 거쳐 전 세대가 공감하는 진하고 뜨거운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한동욱 감독의 차기작이다.

또한 54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의형제'를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각본으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장민석 작가가 참여해 또 한 번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악의 악'은 오는 9월 27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