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멀티히트를 치고 타점과 득점도 올리며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43(259타수 63안타)으로 올라갔다.

피츠버그는 초반 열세를 뒤집고 역전, 재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7-6 승리를 거두고 5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배지환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3으로 점수 차가 좁혀진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쳤다.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선행주자만 아웃되고 빠른 발로 1루에서 살았다.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볼넷으로 2루 진루한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인해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이후 1점을 더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1실점해 다시 리드를 뺏겼던 피츠버그는 6회초 한 점을 내 4-4 동점을 이룬 후 1사 3루에서 배지환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 5-4로 역전하는 타점을 올렸다. 후속타로 3루까지는 갔지만 홈으로 귀환하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7회말에 또 2실점해 5-6으로 역전당했지만 9회초 조쉬 팔라시오스가 2점홈런을 터뜨려 7-6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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