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중국당국이 우편물로 자국에 반입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분유를 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난(湖南)성 출입국사무소는 지난 120일 도쿄(東京), 군마(群馬)현산 분유가 담긴 우편물을 잇달아 적발해 모두 몰수했다고 중국언론들은 보도했다.
 
적발된 일본산 분유는 521(425)으로 41000위안(771만원) 상당이다.
 
중국언론들은 "도쿄와 군마현은 (2011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중국이 식품, 식용 농산물 수입을 금지한 지역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당국은 이들 분유에 대한 초기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이 검찰되지 않았지만 규정대로 모두 반송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