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걸환장'에서 입대를 앞둔 장준우가 아빠 장현성에게 선물을 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30회에서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가 코 앞으로 다가온 입대를 언급하며 자신의 빈자리를 느낄 아빠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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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장준우가 아빠 장현성에게 입대 전 선물을 한다. /사진=KBS 2TV 제공 |
이날 장현성과 장준우는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아 7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엔칸츠 시장을 방문한다. 장준우가 낡고 허름하고 오래된 것을 좋아하는 아빠의 독특한 취향을 고려해 준비한 장소다.
장현성은 자신의 마음에 쏙 든 장소 방문에 벅찬 설렘을 드러낸다. 그는 엔칸츠 시장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도 “제 아들이 스페인어를 조금 할 줄 안다”며 끊임없이 자식 자랑을 한다.
엔칸츠 시장은 바르셀로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골동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의류, 액세서리 등 없는 게 없다. 장현성은 “딱 아빠 취향이야. 너무 좋아”라며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는 장현성과 달리 장준우는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을 만큼 살 게 없어”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여 보는 이의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그러던 중 장준우는 “10유로로 서로에게 의미 있는 선물 사주기 어때?”라며 뜻밖의 제안을 한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의미 있는 선물을 사기 위해 서로의 취향, 실용성 등 고민을 거듭한다.
이후 엔칸츠 시장에서 구매한 선물 교환 과정에서 장준우는 “내가 곧 군대에 가잖아"라며 “군대 가서 쓰는 편지를 이걸로 뜯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감성파 아빠의 취향을 저격한 선물을 건네 장현성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과연 입대를 앞둔 장준우가 아빠 장현성의 아쉬움을 달랠 입대 전 선물로 무엇을 건넸을지, 또 장현성이 준비한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오후 9시 25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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