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졌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배지환은 시즌 타율 2할4푼5리(282타수 69안타)를 유지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1회 투수 앞 땅볼,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0-0으로 맞서고 있던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선발투수 앨런 위넌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 때 전력질주해 홈까지 쇄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시즌 46번째 득점이었다.

배지환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해 안타 추가를 못했다.

피츠버그는 6회초 배지환의 활약 등으로 먼저 2점을 냈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6회말 1실점해 추격당한 후 7회말 대거 4실점해 2-5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이번 애틀랜타와 원정 3연전을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끝냈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홈런포를 양산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48개)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 4번타자 맷 올슨은 이날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홈런을 날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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