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갤럭시S6 엣지플러스, 다음 달 13일 뉴욕서 공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갤럭시노트5, 조기 출시 된다더니 빨리 나왔으면", "기다리고 있었는데 좋은 소식", "공개된 티저는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암시?", "루머로만 돌던 삼성 갤럭시노트5가 공개되는군"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에 게시된 '갤럭시 언팩(공개) 2015' 행사와 관련된 글이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 초대장을 글로벌 주요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들에게 발송한 가운데 국내외 매체와 소비자들이 이번 신제품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가 다음달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한다.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초대장./삼성전자 제공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한국 시각으로는 14일 자정이다. 유튜브에서 실황 중계될 예정이다.

뉴욕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공개된 것은 '갤럭시S4'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 두 모델이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언팩 행사 초대장을 보면 특별한 문구는 적혀 있지 않다. 하지만 가로로 여러 개의 선이 그어져 있고 이 선들의 가운데 부분이 '엣지 화면'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디자인이 그려져 있어 이는 엣지 플러스 모델의 첫 공개를 강조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매년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한 달 앞당겨 갤럭시노트5를 공개한다. 9월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6S'를 견제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먼저 장악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5는 엑시노스 7422 칩셋, 4기가바이트(GB) 램을 갖췄고 32GB 내장 저장공간,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적용됐으며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S펜도 기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탑재됐던 S펜은 꺼내기 불편함이 있었고 이에 새로운 S펜은 스프링을 내장, 좀 더 쉽게 빼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알려졌다.

갤럭시S6 엣지플러스는 기존의 갤럭시S6 엣지와 같은 디자인을 유지, 화면 크기를 대화면인 5.7인치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언팩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A'도 함께 공개된다. 기어A는 원형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로 엑시노스 347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말리 400MP4 그래픽칩(GPU)이 탑재돼 있다.

특히 기어A에는 '삼성페이'가 탑재된다. 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는 물론 MST(마그네틱보안전송)와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