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패션 매거진 '엘르'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15일 매거진 '엘르' 측은 아이유가 참여한 10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오는 18일 데뷔 15주년을 앞두고 7월 21일부터 한 달간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는 23~24일에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체조경기장)에서 팬 콘서트를 연다. 

   
▲ 15일 매거진 '엘르'는 아이유가 참여한 10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엘르 제공


아이유는 "지난 해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팬 분들과 만나는 자리라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촬영 틈틈이 안무 연습과 합주를 위해 서울을 찾고는 하는데 합주 연습을 하는 날은 축제 같다. 선곡도 편곡도 좀 더 자유롭게 하다 보니 준비하는 모두가 신이 나서 하고 있다. 힘들다가도 피로가 풀린다”고 말했다. 

신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이유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향성이 한번 크게 바뀌었다. 항상 큰 공백기 없이 앨범을 내왔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 2년 정도 개인 앨범이 없었는데 이런 생각들을 하려고 지난 2년 간 조금 천천히 갔나 보다 싶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작업물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다음 앨범은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로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 '아이유의 팔레트'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서로의 음악을 바꿔 부른다는 것이다.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른다는 것 자체가 응원이자 존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아티스트의 곡을 진심을 갖고 커버하려고 하다 보니 자주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음악을 교류하며 음악 씬의 파이가 더 커진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 아닐까”라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촬영 중인 아이유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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