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10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잠'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잠'은 이날 오전 10시 누적관객수 82만 4328명을 기록했다.

이는 '잠'이 지난 6일 개봉한 이후 11일째에 달성한 기록으로, 100만 관객 돌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개봉 첫 주 압도적인 차이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개봉 2주 차 신작들의 공세에도 흔들림 없이 정상의 자리를 수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잠'의 흥행 원동력은 바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극찬 세례로 입증된 완성도와 화제성이다. "최근 10년간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는 봉준호 감독의 감탄부터 "한 번으론 부족하다. N차를 유발하는 웰메이드 장르물", "허를 찌르는 스토리와 서스펜스" 등 국내 언론의 호평 세례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절찬 상영 중이다.


   
▲ 사진=영화 '잠' 불면의 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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