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흥 동일스위트 최고 분양가 "배짱 분양' 논란

   

▲ 고양원흥지구 동일스위트가 원흥지구에서 최고 분양가를 책정, 고분양가로  '배짱 분양'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고양원흥지구 동일스위트의 전용 843.3(1 )당 분양가는 1075만원으로 직전 호반베르디움과 같은 수준이다. LH가 지난 2012년 분양한 5블록의 850만원보다 무려 225만원 비싸다.

4블록 호반베르디움에 비해 분양원가가 크게 낮은 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동일스위트의 분양가가 고가라는 지탄을 받는 이유다. 동일측은 시세를 감안,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밝혔으나 주거안정을 위해 조성한 옛 보금자리지구에서 고가분양이라는 비난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발코니확장비를 포함할 경우 호반베르디움보다 분양가가 비쌀 뿐만 아니라 원흥보다 입지가 우수한 삼송에서 동일이 직전 분양한 삼송 7블록의 동일스위트와 비교해도 책정가격이 높은 수준이다.

공공택지에 고분양가 쟁점은 지자체의 분양가심의가 유명무실한 데 기인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고양시도 비싼 분양가를 방조했다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