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비밀의 숲' 서동재를 주인공으로 한 배우 이준혁 주연의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가 제작된다.

국내 OTT 티빙은 18일 새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극본 황하정 김상원, 연출 박건호, 크리에이터 이수연)가 내년 공개된다고 밝혔다. 

   
▲ 18일 티빙은 '비밀의 숲' 서동재를 중심으로 한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를 내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준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다. 서동재 역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스폰 검사'라는 과거의 부정이 낙인처럼 찍힌 탓에 앞날이 깜깜한 청주지검 서동재 검사가 재개발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 여고생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면서 검사로서의 촉과 기회주의자의 본능 사이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서동재 역은 '비밀의 숲' 1, 2의 배우 이준혁이 맡는다. 이준혁이 열연한 검사 서동재는 시즌1에서 얄미운 '느그 동재'로, 그리고 시즌2에서는 억척스럽고 짠내나는 모습으로 '우리 동재'로 불리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준혁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서동재를 또 한 번 연기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는 '좋거나 나쁜 동재'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연출은 박건호 감독, 극본은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맡았고 '비밀의 숲'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은 "선과 악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매력적인 캐릭터 서동재를 '비밀의 숲'에서만 보여드리기 아까워 이번엔 그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펼쳐 보이게 됐다"면서 "검사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동재'의 발버둥이 그를 어디로 흘러가게 할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년 티빙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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