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영동중)가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신지아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5점, 예술점수(PCS) 29.40점을 받아 합계 66.25점으로 선두로 나섰다.

   
▲ 사진=ISU 공식 SNS


일본의 시바야마 아유미가 61.65점으로 신지아에 4.6점 뒤진 2위에 올랐고, 이탈리아의 안나 페체타(61.12점)가 그 뒤를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신지아는 23일 저녁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렸던 2차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보태면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한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상위 성적을 낸 6명만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 '왕중왕전'이다.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김유성(평촌중)은 60.03점을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1차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유성도 프리스케이팅에서 분발해 메달을 따내면 파이널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김유성은 쌍둥이 언니 김유재와 함께 주니어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언니 김유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3차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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