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21)이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인  카주 드 프랑스오픈 둘째날 공동 1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김주형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 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트리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3타를 쳤다.

1라운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2위까지 밀려났다.

   
▲ 사진=DP월드투어 공식 SNS 캡처


경기 막바지 샷 감각이 흐트러진 것이 아쉬웠다. 전반 버디 3개를 잡아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가던 김주형은 16번 홀(파3)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떨어져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어  18번 홀(파4)에서도 세번째 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트려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다. 경기 막판 두 홀에서 무려 5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미끄러졌다.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이날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웬 퍼거슨(스코틀랜드)이 합계 9언더파로 스미스에 3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내년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코스에서 개최돼 한국대표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김주형에게는 코스에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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