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탁구가 일본에 져 아시안게임(AG)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데 만족해야 했다.

26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맞붙어 금메달을 다툰다. 

   
▲ 신유빈이 일본과 단체전 준결승에서 두 차례 나서 모두 패하면서 한국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


한국은 이날 신유빈(8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을 내세워 일본을 상대했다.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신유빈이 하야타 히타(9위)에게 0-3(7-11, 6-11, 8-11)으로 완패해 기선 제압을 당했다. 신유빈은 1게임, 2게임 모두 초반부터 끌려갔고 3게임에서는 8-4 리드를 못 지키고 역전 당해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2단식에 나선 전지희는 분발했다. 히라노 미우(16위)를 상대로 접전 끝에 3-2(3-11, 14-12, 11-9, 4-11, 11-6)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단식을 맡은 수비 전형의  서효원은 하리모토 미와(17위)에게 0-3(6-11, 10-12, 5-11)으로 밀렸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4단식에 신유빈이 다시 나서 히라노 미우와 격돌했으나 1-3(11-13, 11-7, 10-12, 9-11)으로 패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일본에 넘겨줬다. 신유빈은 1게임에서 앞서 나가다가 추격당해 듀스 끝에 진 것이 아쉬웠다. 2게임을 11-7로 잡아 만회했지만 3게임와 4게임 모두 접전 상황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