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대외금융 시장의 영향과 이동통신망 구축 매출 감소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SDS는 올해 2분기 1조9595억원의 매출과 16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4.9%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7% 증가한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2.3%와 22.5%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IT서비스는 1조35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관계사 IT 아웃소싱과 IT센터 계약 체결 등으로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지만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공공·대외금융 시장의 영향과 이동통신망 구축 매출 감소로 5.6% 줄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사업인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부문의 2분기 매출은 60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물동량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5.4% 감소한 수치다. 월드컵 특수로 물동량이 많았던 지난해 2분기와 견줘서도 3.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