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전국 135개 시장 1600여 개 점포 지원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쿠팡이츠가 다양한 중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각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피해가 컸던 코로나19 발생 시기부터 꾸준히 진행한 상생 방안이 현재 입점 점포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온라인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많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경영 위기 타격을 입었던 지난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 판로 마련에 힘써왔다. 특히 앱 상단 지속 노출, 전문 사진가의 촬영 및 편집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입점 후에도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 

지난달 발간한 '쿠팡 상생리포트 2023'에서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해 주문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에 처음 진출하는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입점교육, 컨설팅,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정부와 함께 발표한 '배달앱 자율규제 방안'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주문중개 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전국 135개 시장 1600여 곳의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족발과 만두, 꽈배기를 판매하는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는 “쿠팡이츠 입점 후 매출이 3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쿠팡과 경기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불과 한 달 만의 성과다. 쿠팡은 협약 후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중앙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천지만나의 족발은 10가지 이상의 비밀소스를 넣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내는 족발과 풍부한 육즙의 고기만두 전문점이다.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숨은 맛집이지만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해 판로를 확대하는 데 한계를 겪어야 했다. 

박강석 대표는 “더 많은 분들께 우리 음식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온라인 판매가 낯설어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쿠팡이츠 직원들의 상세한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판매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지만나의 배달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로 다른 상점에 비해 짧지만 매출은 30%가 느는 성과를 거뒀다. 박강석 대표는 “온라인에서 단골고객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며 “이렇게 매출에 도움이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시작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입점 초기에는 신경 쓸 부분이 많은데 쿠팡이츠에서 친환경 포장재 제공, 맞춤형 교육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배달준비에 부담을 덜 수 있다”며 “다른 전통시장 상인들도 쿠팡이츠를 통해 전통시장의 맛과 정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쿠팡은 향후 더 많은 단체 및 기관과 협력을 맺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활용을 잘하지 못해도 쿠팡이츠와 함께한다면 누구나 온라인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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