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민수 대변인 "대검, 총36회 압색 공식화...민주 가짜뉴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를 향한 압수수색이 376회 이뤄졌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조작으로 시작해 조작으로 끝나는 민주당의 몹쓸 ‘조작 DNA’는 오늘도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다"라며 "가짜뉴스"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이 대표 개인 비리를 포함한 전체 사건에 대해 총 36회의 압수수색을 집행했다는 것을 공식화했다"라며 "(민주당이)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압수 수색 횟수는 실제 횟수의 무려 10배가 넘는다. 36회의 압수 수색은 당연히 수사 필요에 따라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을 집행한 건"이라며 "민주당은 검찰이 발표한 압수수색 횟수에 반박할 것이 있다면, ‘376회’라는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라고 촉구했다.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사진=국민의힘


그는 "민주당의 거짓 주장에는 이 대표 수사와 별건인 김만배 일당과 개발 비리 피의자, 이화영 전 부지사 등 개인 비리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이며, 이마저도 과장이 도를 넘었다"라며 "타인의 개별 사건까지 자신에 대한 조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비리 공동체’이기 때문인가? ‘경제 공동체’이기 때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대표가 누구까지 ‘범죄 공동체’로 생각하고 있는지 심히 궁금하다"라며 "드루킹 댓글 조작,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가짜·중복 서명으로 급조한 처리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 김만배 대선 조작, 김용 ‘알리바이 위증 조작’, 이화영 전 부지사 회유와 관련 공문 유출, 이 대표의 ‘진술 조작 위증교사’에 이르기까지 조작으로 시작해 조작으로 끝나는 민주당의 몹쓸 ‘조작 DNA’는 오늘도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 하나? 수많은 거짓을 누가 감당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라며 "이 대표의 범죄 혐의는 최초 민주당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됐고, 금융당국의 통보, 감사원의 수사 요청으로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수사가 착수된 건"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찾아낸 이 대표의 숱한 권력형 범죄 혐의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감히 야당 탄압이라는 말로 희석하지 말라"라며 "민주당의 끊임없는 조작과 은폐가 잠깐은 진실을 숨길지 몰라도 결국, 국민의 엄중한 두 눈 앞에 모든 진실이 드러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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