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유해란이 데뷔 첫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유해란은 지난주 37위에서 9계단 뛰어올라 28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2일 끝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 LPGA 데뷔 첫 우승한 유해란이 세계랭킹을 9계단 끌어올렸다. /사진=LPGA 공식 SNS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출신으로 4승을 올린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고 LPGA 무대에 뛰어들었다. 2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하며 이번 시즌 고진영의 2승에 이어 한국 선수 두번째 우승이자 3승째를 일궈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우승까지 더해 신인왕도 예약했다.

고진영은 랭킹 3위를 유지했다.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이 1위와 2위, 넬리 코다(미국)와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4, 5위로 톱5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민지(호주)가 김효주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고, 김효주는 7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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