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연극 '밥을 먹다'가 돌아온다. 

5일 극단 달팽이주파수에 따르면 연극 '밥을 먹다'는 오는 11월 서울특별시 찾아가는 유랑극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11월 4일 광화문아트홀을 시작으로 10일 오류아트홀, 18일 금천문화회관, 25일 북아현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5일 극단 달팽이주파수는 오는 11월 연극 '밥을 먹다'가 서울 각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진=달팽이주파수 제공


'밥을 먹다'는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창단 공연으로, 2018년 첫 선을 보였다. 밥과 권투를 소재로 퇴색된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 호평 받았다.  

올해는 동시대성을 가미한 밀도 있는 대본 수정으로 한층 맛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삼촌 장호근 역은 배우 공찬호와 이원재가 맡는다. 배우 이윤수와 이은지는 장단지 역을 책임진다. 요리사 제임스 역에는 배우 김연철과 한동희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유승옥은 이세희로, 배우 김종성과 강지덕은 이경준으로 분한다. 

한편, '밥을 먹다'는 서울특별시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을 통해 무료로 열린다. 서울시는 연극 대중화와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획확대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 연극 작품을 서울시 내에서 운영하는 공연장과 매칭해 무료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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