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3년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금의환향한다.

김하성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서밋매니지먼트는 5일 "김하성이 오는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전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의 2023시즌은 빛났다. 152경기 출전해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 하이 타격 성적을 내며 시즌 중반부터는 리드오프로 맹활약했다. 특히 38도루는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들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었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뛰며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를 정도로 수비 실력을 뽐냈던 김하성은 올해는 2루수를 맡으면서도 안정된 수비로 호평 받았다. 때론 유격수는 물론 3루 수비까지 커버하며 멀티 능력을 과시했다.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일찍 시즌을 마감한 김하성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뒤 내년 시즌을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에 따라 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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