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트렌드세터 본진 신천지 중국 첫 번째 정규매장 선보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라인프렌즈가 상하이 트렌드세터 본진 신천지에 중국 첫 번째 정규매장을 오픈했다.

   
▲ 라인프렌즈가 상하이 트렌드세터 본진 신천지에 중국 첫 번째 정규매장을 오픈했다./네이버 제공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의 자회사 '라인프렌즈(LINE FRIENDS)'는 지난 31일 중국 상하이에 캐릭터 관련 제품과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는 '라인프렌즈 카페&스토어'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오픈 첫 주말 내내 스토어 앞에는 5000명 이상의 대기인파가 이어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상하이 정규 '라인프렌즈 카페&스토어'는 쇼핑의 중심지인 상하이 신천지에 연면적 400㎡(120평) 규모의 단독매장으로 구됐다.

라인프렌즈는 그동안 중국에서 상하이, 베이징, 청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지만 정규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하이 정규매장은 공간의 대부분을 디저트 카페로 구성했다. 카페에서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브라운'을 재현한 아이싱 쿠키 컵케이크와 캐릭터 빙수, 팬케이크 등 새로 개발한 중국 한정메뉴와 함께 캐릭터 마카롱과 쿠키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매장에서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인형과 문구류,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상품들까지 총 7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주말 동안의 구매 열기로 약 100여종은 조기 품절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작년 여름부터 상하이, 베이징, 청두 등 중국의 여러 거점지역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상하이 정규매장에서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2도 불볕 더위 속에 일사병으로 쓰러져가면서도 서너 시간을 기다려 매장을 찾아주신 중국인 고객들께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