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사령탑에 오른 뒤 처음 지휘한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독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이스트 하트퍼드의 렌트슐러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 사진=독일축구연맹 공식 SNS


독일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추락을 거듭했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1-2로 패하는 등 16강에도 못 가보고 탈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부진이 계속되다 지난 9월 안방에서 치른 일본과 평가전에서 설욕은커녕 1-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로 인해 한지 플릭 감독이 경질되고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새로 독일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미국전에서 독일은 전반 27분 크리스찬 풀리식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리드를 뻬앗겼다. 하지만 전반 39분 일카이 귄도안이 동점골을 넣어 전반을 1-1로 마쳤다. 

독일은 후반 1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3분 뒤인 후반 16분 자말 무시알라가 퓔크루크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뽑아냈다.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독일은 19일 멕시코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1 승리를 이끌어냈다. /사진=독일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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