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파트너 '4년 더'…의류 광고권 등 독점적 권리
[미디어펜=김준희 기자]KT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갖고 2027년까지 후원 협약을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현석(왼쪽) KT Customer부문 부문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이날 조인식은 대한민국 대 튀니지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에 이현석 KT Customer부문 부문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는 2001년부터 23년째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7년까지 후원을 지속하게 됐다. 이 기간에는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컵 등 글로벌 축구 이벤트도 포함된다.

KT는 축구 국가대표팀 의류(트레이닝복) 광고권과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권 등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 밖에도 공식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경기장 내 보드 광고권, 대표팀 초상권, 엠블럼 사용권 등 다양한 권리도 활용할 수 있다.

KT는 후원기간 동안 월드컵 광화문 거리응원 등을 비롯해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 축구 국가대표 에디션 폰(단말) 출시, 파주 NFC에서 진행한 키즈랜드 캠핑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축구 마케팅을 선보여왔다.

이 부문장은 “KT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같이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민과 새로운 축구 신화를 쓰는 데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주는 KT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해 대한민국 축구의 선전과 축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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