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전국민 대여행시대' 캠페인, 하나투어 취미·라이프스타일 테마 여행 상품 출시 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며 여행 수요가 늘었지만 최근 불경기와 고환율 등 여행 업계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에 업계는 특색있는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거나 다양한 이벤트로 해외여행 수요를 붙잡는데 나섰다.

   
▲ 여행업계가 다양한 이벤트와 여행 상품으로 해외여행 수요를 잡는데 나서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줄을 서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9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해외여행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민 대여행시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야놀자는 이달 말까지 신규 캠페인을 통해 최대 60만 원 쿠폰팩을 지급한다. 먼저, 탑승 및 투숙일 기준 올해 말까지 해외 숙소 및 항공 최대 2만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인기 해외여행지 전용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또 글로벌 항공과 해외 숙소 예약 시 최대 10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5%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놀먹보 시즌 2' 마지막 이벤트도 선보인다. 오는 23일까지 하나은행과 함께 해외 데이터를 지급하며 하나원큐 이벤트 참여 시 매일 최대 2G까지 사용 가능한 일본, 태국 이심(eSIM) 또는 유심(USIM)을 받을 수 있다. 최대 90% 환율(Spread)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원큐에서는 야놀자에서 국내 숙소 예약 시 8%(최대 5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하나투어의 경우에는 취미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테마로 한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전문 사진 작가와 함께하는 해외 출사 여행을 내놓았다. 이번 하나투어 출사 여행은 전문 사진 작가가 전 일정 동행하는 사진 출사 맞춤 일정이다. 해외 유명 출사 명소에서 사진 멘토에게 직접 포인트 레슨을 받거나 여행지를 즐기는 모습을 전문 작가가 직접 촬영해 인생샷을 남겨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투어 대표 사진 멘토인 김경우(우쓰라) 작가를 포함해 드론을 활용해 촬영하는 유승훈(안두릴) 작가가 동행한다. 유명 사진 작가인 박성욱(엘란비탈), 김우진, 조현민(라시엘), 이고운(고운), 한정선(마토), 박정운 작가가 각 여행에 사진 멘토로 동행한다.

하나투어는 또 워케이션, 한 달 살기 등 해외 장기 체류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교통, 숙박, 현지 생활까지 장기 여행 전 과정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선보였다. 하나투어가 새롭게 출시한 ‘롱스테이’ 상품은 교통부터 현지 생활까지 준비해야 하는 장기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차별화를 꾀한다.

치앙마이, 다낭, 하와이, 런던, 오키나와 등지에서 1주 또는 2주간 여행할 수 있는 투어텔(투어+숙박) 상품으로 시내 이동이 편리하고 장기체류에 적합한 특색 있는 숙소를 제공한다. 골프 라운딩, 현지 투어, 공항-숙소 간 픽업 서비스를 포함했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해외 여행 수요가 성장하는 추세지만 지속되는 불경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업계는 선제적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잡는데 나서고자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 여행을 지원하거나 기존과 다른 특색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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