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 등 국빈 일정 시작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하고 4박 6일간 중동 지역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대한민국 공군 1호기의 사우디아라비아 영공 진입 후 사우디아라비아측 F-15 전투기 2대가 양옆을 호위 비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도착하자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에 아이보리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아이보리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을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17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의 영접에는 모하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둘아지즈 부주지사, 파이잘 빈 압둘아지즈 알 므크린 시장,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 대사 등이 나섰다. 또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 등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양국 경제인 300명이 참석하는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참석 등도 예정됐다.

윤 대통령은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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