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빌리(Billlie)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빌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을 발매한다. 

빌리는 약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댕! (호커스 포커스)(DANG! (hocus pocus))'와 '비와이오비 (브링 유어 오운 베스트 프렌드)(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가 담겼다. 각 곡의 영어 버전도 함께 수록됐다. 

빌리는 첫 싱글 앨범을 선보인다. 멤버들은 신보에 기존과 다른 '사이드-비' 이야기를 담아 '빌리버스'를 확장시켰다. 

지금까지 빌리는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두 개의 시리즈 앨범으로 선보였다. 신보는 앞선 스토리에서 파생된 별전(別傳) 개념의 작품이다. 누구나 성장하며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과 깨달음, 감정 변화를 빌리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빌리만의 차별화된 무대도 예고됐다. 빌리는 타이틀곡 '댕! (호커스 포커스)' 안무 티저를 공개하고 고난도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빌리의 시그니처인 독창적이고 중독성 강한 안무에 관심이 쏠린다. 

선공개 수록곡 '비와이오비 (브링 유어 오운 베스트 프렌드)는 Z세대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곡은 빌리 표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으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어우러진 러블리한 퍼포먼스가 포인트다. 빌리는 신곡 발매와 함께 한강 공원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는 Z세대 취향 저격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이다. 댄스 챌린지 영상은 틱톡에서만 30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곡은 또 발매 직후 미국과 영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 캐나다, 일본 등 수많은 지역의 아이튠즈 K-팝 톱 송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100만 뷰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