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이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NEXT)' 우승작에 선정됐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지난 21일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를 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에서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충무아트센터 제공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됐다. 

‘니에블라(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비하인드 더 문(Behind the Moon)’ 등 3개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최종 우승작은 현장 관객 심사단과 일반 관객, 관계자, 전문심사위원단이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해 결정했다. 

우승작 '비하인드 더 문'(작·작사 김한솔, 작곡 강소연)’은 1인극으로, ‘아담 이래 가장 고독했던 남자’ 마이클 콜린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못하고 달의 뒤편에 홀로 남았던 이야기다.

최종 우승작에 선정된 '비하인드 더 문'은 작품개발 지원금 3000만 원을 받는다. 또 대관지원을 통해 내년 7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과 만난다. 

전문심사위원단은 “시대와 인물을 넘나드는 서사와 배우 고상호의 열연, 완성도 높은 대본과 음악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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