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잉글랜드)이 스페인 원정에서 세비야(스페인)를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세비야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마르티넬리가 선제골, 제주스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6(2승 1패)이 돼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안방에서 패한 세비야는 2무 1패(승점 2)로 조 3위에 머물렀다. 

   
▲ 아스날이 세비야와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사진=아스날 SNS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아스날이 토미야스, 마르티넬리의 슛으로 골문을 위협하자 세비야도 라모스, 오캄포스의 슛으로 맞섰다. 

전반 추가시간 아스날이 균형을 깨고 리드를 잡았다. 제수스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내준 침투 패스를 마르티넬리가 잡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 선제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아스날이 이른 시간 달아났다. 후반 8분 제수스가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치고 들다 때린 슛이 세비야 골문 안으로 날아가 네트에 꽂혔다.

두 골을 내준 세비야는 여러 명 선수 교체를 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키티치가 올린 볼을 구데이가 헤더로 마무리해 만회골을 넣었다.

한 골 차로 추격한 세비야는 공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후반 21분 오캄포스의 슛, 43분 엔-네시리의 헤더슛이 골대를 빗나가고 골키퍼에게 걸렸다.

아스날은 2골을 넣어둔 덕에 고비를 넘겨가며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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