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버튼’ 기능, ‘가로 3줄-세로 3줄’ 화면 인터페이스 답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폴더형 스마트폰 시장이 잠재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14년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폴더 형태 제품은 약 20%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 LG전자 폴더형 스마트폰 'LG 젠틀'./LG전자

LG전자는 지난 7월말 국내에 출시한 ‘LG 젠틀’을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등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폰의 인터넷, SNS 기능을 사용하고 싶지만 피처폰 물리 키패드의 편리함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사용자의 니즈를 제품에 고스란히 반영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 젠틀은 기존 국내 출시버전 사양과 동일하다. 이 제품은 자주 사용하는 앱을 설정해 두고 한번만 누르면 해당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인 ‘Q 버튼’, 앱 아이콘을 큰 사이즈로 배열한 ‘가로3줄-세로3줄’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작년 9월 ‘와인스마트’를 국내와 대만에, 올해 1월 ‘아이스크림스마트’를 국내에 기 출시한 바 있다. 이번 ‘LG 젠틀’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형 스마트폰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이번 출시는 해외 주요사업자들이 폴더형 스마트폰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세그먼트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