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2820억 원, 영업익 3030억 원
네옴시티 터널 등 해외 공사, 실적 견인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경기 악화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 삼성물산 CI./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0조9710억 원, 영업이익 8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11조2360억 원 대비 2.5%(2850억 원) 소폭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330억 원) 늘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3.6%(3850억 원), 영업이익 7.5%(580억 원) 증가했다.  

특히 건설부문은 매출 5조2820억 원, 영업이익 303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6.1%(1조930억 원)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6.5%(210억 원) 감소했다. 

영업이익 소폭 감소는 '래미안 원베일리' 등 일부 국내 주택 프로젝트 사업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수주한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터널 등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건설부문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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