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당귀'에서 전현무가 가수 김호중 같은 사윗감을 요청하는 어머니의 등장에 깜짝 놀란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는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보스가 '사윗감 조건' 취향이 너무 다른 모녀 상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 29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성지인 보스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상담을 온 어머니는 가수 김호중, 딸은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취향이다. 모녀는 김호중의 보름달 복근과 성규의 초콜릿 복근, 김호중의 듬직한 풍채와 성규의 길고 하얀 손 등 A부터 Z까지 극과 극의 이상형 조건을 내놓는다. 

성지인 보스는 “난이도 최상”이라며 진땀을 흘린다. 급기야 어머니는 “5초 김호중도 괜찮다”며 마치 김호중이 마음으로 낳은 아들인 것처럼 원한다. 전현무조차 “진짜 모녀 맞냐”며 창과 방패 같은 취향 차이에 혀를 내두른다. 

이날은 연인 간 금전 거래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성지인 보스 회사 직원들은 ‘최근 연인 간의 금전 거래로 인한 이별이 많아졌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전현무는 “절대 안 된다”며 “연인 간의 돈 거래가 불가피한 경우 본인 한도 내에서 빌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성지인 보스는 “연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못 받을 생각까지 해야 한다. 만약 연인이 금전을 요구해 온다면 ‘나한테 그만한 여유가 없어’라고 좋게 거절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팁을 전수한다.

라이머 대표는 주변 사람에게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 ”2~3000만 원은 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다. 

그 와중에 성지인 보스는 “연인에게 700만 원을 빌린 적 있다”며 본인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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