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정책 대응·비전문 외국인력 활용 등 강조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민생을 최우선으로 현장과 성과 중심 노동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사진=고용부


이정식 장관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민생현장 기관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실·국장, 48개 전국 지방관서장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엔데믹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 견조한 고용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청년인구 감소, 경력단절 여성과 고령자 노동시장 참여 수요 등 우리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발 빠른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 구인난 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므로 고용서비스 본연 역할인 니트청년 등 취업애로 계층과 구인난 기업의 구인-구직 매칭 등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실상 내국인 취업이 어려운 빈일자리에 제 때, 적극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포함한 다수 노동조합이 회계공시에 동참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정·안전·상생·혁신의 노동개혁을 토대로 직장문화 대변혁을 위해 최우선 가치를 민생에 두고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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